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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시공자료/공사자료

화강석의 관한 기초 지식

by 뱅마까치 2008.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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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강석의 관한 기초 지식

1. 화강석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화강석은 단단하고 견고하기 때문에 아무런 관리가 필요하지 않은 것일까?
현재 우리 주변에 건축되어진 대부분의 건축물이 화강석을 이용한 건축물이라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 과연 그 상태가 설계자의 의도를 살리고, 건축물의 용도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각종 기념물이나 조형물은 대부분 화강석을 이용해 설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라임런이 발생되고 더러움에 오염된 조형물, 기념물을 바라보면서 그 뜻과 의미를 생각하기 보다는 불쾌감을 느끼게 되며, 오히려 상징물로서 의미보다는 흉물로서 존재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대기 오염과 같은 환경오염으로 인해 야기된 화강석의 오염은 결합력을 약화시켜 석재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미관상의 문제점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에 장애가 되며, 결국은 환경오염이라는 악순환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석재는 자연의 산물로서 채석과 가공, 그리고 건축 자재로서의 이용이라는 과정을 통해 많은 부산물의 생성을 통한 오염의 원인이 되며 그 결과가 집약되어 경제적 가치로서의 의미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화강석은 채석과 가공이 다른 석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으며 그 결과로 인해 환경에 대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화강석 특유의 멋을 살리고, 화강석의 물리적 특징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오염을 방지하는 기본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모든 석재가 마찬가지 입니다만, 화강석도 화강석 특유의 문양과 색상이 있습니다. 이 문양과 색상이 잘 나타나도록 관리하는 것이 화강석 관리의 기본입니다. 단순히 물 세척을 하거나 아니면 공업용 염산 등으로 세척 하는 것은 오염을 제거하거나 방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오염을 가중 시키거나 화강석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 화강석 특유의 문양과 색감 그리고 물리적 특성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화강석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화강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강석의 물리적 특성, 화학적 특성 그리고 화강석 오염의 원인을 파악하면 이미 화강석의 관리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화강석의 가장 일반적인 특성과 오염의 원인을 통해 어떻게 화강석을 관리할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화강석이란 ?

일반적으로 화강석으로 분류되는 기준은 사실 광범위한 의미의 화강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현재 우리의 건축에 이용되고 있는 화강석의 대부분이 화강암을 가공한 형태로 이런 화강암은 일반적으로 형성되는 과정은 거의 동일하고 단지 생성되는 위치와 시기에 따라 그 명칭이 상이하게 붙여진 경우가 많습니다.
즉, 지질학자들이 분류하는 방식으로 분류하면 석재의 명칭은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화강석이라고 통칭하고 있는 건축용 석재에는 여러 가지 석재 혼합된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3. 화강암의 생성과정

화강암의 형성에 대해 알아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내부는 크게 4개층으로 구분합니다. 가장 표면이 되는 부분을 “지각”이라 하고 그 다음 부분을 “맨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외핵”과 “내핵”으로 구분되는 4개의 층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각 아래의 맨틀은 높은 열과 압력으로 인해 물질이 액체 상태로 녹아 있는 형태를 갖게 되는데 바로 이 액체를 “마그마”라고 합니다. 마그마는 지각에 형성된 압력 분출구 즉, 화산의 구멍을 통해 땅속으로부터 솟아나와 땅속과 땅 위에서 식는 과정을 거쳐 굳어져 암석이 됩니다. 이런 형태로 형성된 암석을 화성암이라고 합니다.
압력 분출을 위해 지각에 형성된 화산을 통해 지표면까지 올라온 마그마는 매우 뜨거운 상태로 보통 800~1200℃ 정도에 달합니다. 지표면으로 솟아오른 마그마를 용암이라 하며 용암은 냉각되어 현무암이나 유문암, 안산암 같은 분출 화성암을 생성하게 됩니다.
마그마가 지표면에 도달하여 용암이 되기 전에 지하에서 굳어지면, 화강암이나 반려암과 같은 관임 화성암을 형성하게 됩니다. 화강암처럼 땅 속에서 형성되는 화성암은 단단하게 굳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며 이때 화성암은 단단한 결정이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조건을 갖게 됩니다. 화강암에 유독 큰 결정들이 많이 들어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같은 마그마에 의해 지표면에서 형성된 현무암은 비교적 땅 위에서 빨리 굳어지면서 결정입자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게 형성됩니다. 그리고 흑요석처럼 너무 빨리 냉각되어 결정이 형성될 시간이 없어 결정을 전혀 포함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형성된 암석을 가공하여 건축자재로 이용하는 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통칭하는 화강석입니다. 화강석의 생성은 매우 오랜 시간에 걸쳐 이루어지며 열에 의해 형성된 특징으로 인해 매우 단단한 물리적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화강석의 문양으로 나타나는 결정입자의 크기나 모양 또는 구성 물질 다양한 특징은 건축자재로서 화강석의 질감이나 색감 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4. 화강석 이용과 실태

우리의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건축용 석재의 대부분이 화강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가장 많이 이용되는 건축용 석재입니다. 현재 우리 문화재 중 석재 문화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화강석은 우리민족의 역사와 문화에 있어서 그 중심에 있는 소재라 할 수 있습니다.
경주의 석굴암을 비롯해 절집의 탑이나 국보1호인 남대문 등 대부분의 석재 문화재가 화강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런 배경은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석재가 화강석이며 그 강도가 워낙 강해서 실용적인 측면에서의 이용 폭이 넓기 때문입니다. 이런 화강석은 건축 자재 이외에도 우리의 생활문화에 이용된 부분이 많습니다.
돌절구나 맷돌 등 생활에 필요한 양식을 가공하고 이용하는데 필요한 도구로 가공되어 이용된 것이 화강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화강석을 선호하고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된 원인은 역시 우리 나라에 넓게 분포된 화강암층이 그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화강암은 그 가공이 무척 어려우며 특정한 모양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장시간의 가공과 뛰어난 가공기술을 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조상들은 화강석을 이용하여 부처님의 미소를 표현하고 탑의 상승미를 표현했으며, 옷자락의 흐름을 세세히 묘사 했습니다.
유럽의 대리석이나 라임스톤을 이용한 조각과는 그 차원이 다른 예술적 완성도를 이루어낸 것입니다. 유럽의 석공들이 과연 화강석을 이용해 부처님의 미소나 섬세한 옷자락의 흐름을 표현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화강석은 그 강도가 워낙 강해 일반적인 석재의 가공 기술로는 세세한 표현이 불가능합니다.예를 들면 거의 완성된 조각품을 마지막 마무리 단계에서 단 한번의 정질이 실수로 나타날 때 그 조각은 실패로 끝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화강석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석공들은 화강석의 무늬를 통해 돌의 결을 파악해 가장 정교한 예술품들을 자유자재로 표현했던 것입니다. 정으로 일일이 쪼아서 부처님의 미소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우리 조상들의 솜씨인 것입니다. 과거에는 석재를 이용한 건축물의 대부분이 종교적 상징이나 국가의 권위를 표현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남아 있는 국가 문화재중 석재 문화재의 비율은 약25% 정도로 대부분이 불교 문화재와 국가 문화재이며 다리와 같은 일부 공공 시설물이 대부분입니다. 일반 대중을 위한 건축물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처럼 신전 혹은 운동장 시설 및 도시 자체를 석재로 건축한 대규모 석조 건축물은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화강석은 채석과 가공이 그 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따라서 특정한 용도에 의해 종교적 상징물의 제작이나 국가적 귄위를 표현하는 정도의 이용 외에는 거의 석재로 시공된 건축물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대중이 석재를 이용한 것은 단순한 생활도구의 수준에 머물러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주변을 둘러보면 대부분의 건축물이 석재로 시공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건축물의 증가는 경제적인 성공의 조건을 바탕으로 비용과 상관없이 건축적 완성도를 높이고 후세에 길이 남겨질 문화 유산으로서 건축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건축적 배경에는 석재의 채석과 가공 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 산업의 발달은 더욱 정교한 예술적 표현을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으며 시간을 절약하여 건축할 수 있는 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는 물론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생활문화와 종교문화 그리고 현대 도시의 형태를 장식하고 있는 건축 자재인 화강석은 과연 어떤 석재이며 어떤 성질을 갖고 있는지 알아야겠습니다. 그냥 강하고 단단한 석재라는 인식으로 그 어떤 관리도 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일반인에게 석재하면 화강석 이외에는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대리석이라고 칭하는 대부분의 석재가 화강석이라는 사실을 석재 관련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종종 느끼시고 있을 겁니다.이렇듯 아무 구분없이 사용되는 석재는 그 종류의 구분이 없는 것처럼 그 관리 방법이나 문제도 제기되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석재일 뿐이라는 단순한 인식이 우리의 자원을 낭비하는 요소로 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인식의 바탕에서 최근 환경문제와 인건비의 상승 등으로 인해 석재의 채취가 어렵게 되자 기존의 석재를 재생해서 사용하는 바람직한 현상이 사회에 일고 있습니다.
당연히 석재는 수대에 걸쳐 사용되어야 하는 인류의 유산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관리를 소홀히 하여 도시의 흉물을 양산하고 장시간 방치한 후 그리고 교체하므로서 환경을 파괴하고 자연을 훼손했으며 새로운 환경 오염원을 제공하는 우를 범했던 것입니다. 경제적으로도 많은 손실이 있었음은 당연합니다. 이런 그릇된 석재에 대한 인식은 석재의 가치를 잘 못 생각하고 있는 데서 기인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여러분이 이용하는 석재가 건축 자재가 되기 위해서는 자연의 위대한 창조가 수 억년간 지속된 결과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자연으로부터 채취하여 가공한 비용보다 훨씬 어렵고 비싼 시간이 자연의 역할에 의해 수 억년이라는 천문학적 시간을 통해 생성되고 창조된 것입니다. 하루 아침에 공장에서 제품 나오듯이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우리는 석재를 아껴야 하는 것입니다. 석재를 귀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후손을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의 시작인 것입니다.


5. 화강석에 발생되는 문제

이미 건축되어진 건축물의 외관을 장식한 화강석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참으로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장시간 아름답고 견고한 건축물의 이미지를 지킬 수 있다는 바람으로 화강석을 마감재로 사용한 경우에 발생되는 백화, 실리콘 오일에 의한 오염, 대기에 의한 오염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되는 것은 건축물에 관련된 여러 사람들의 입장을 곤란하게 할 것입니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화강석에 발생되는 오염의 종류와 원인, 해결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화강석이 젖어 있는 현상
요즘에는 거의 없는 현상입니다만, 불과 몇 년 전에 건축된 화강석 건축물의 외관은 1년 내내 젖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것은 화강석 외장재를 습식으로 시공했을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화강석이 벽체에 직접 접착되어 시공된 상태에서 흡수된 수분이 효과적으로 배출되지 못하여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화강석 자체가 우천시 외부의 수분을 흡수하는 경우와 건축물 자체의 방수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되는 경우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습식 시공은 줄눈제를 시멘트로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따라서 외부의 수분에 대한 보호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생되는 수분의 문제는 수분의 함습이라는 단순한 문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분에 의한 많은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우선은 백화 현상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건축물의 구조체인 콘크리트에 직접 접착된 화강석을 통해 함습된 수분은 외부가 건조해질 때 다시 외부로 유출되면서 시멘트 성분을 외부로 운반하게 됩니다. 이렇게 운반된 시멘트 성분은 석재의 표면에 남아서 백화를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에 줄눈제가 약하게 시공된 틈새를 통해 집중적인 시멘트 성분의 유출이 이루어지는 라임런 현상을 나타내게 됩니다. 장시간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경우 결국 콘크리트 구조체가 약화되고, 화강석의 접착력이 저하되어 탈락되는 현상으로 나타나 인명 사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석재가 수분을 함습하고 있는 것은 외관상 많은 문제를 야기합니다. 우선은 매우 지저분한 상태를 갖게 되며 화강석 특유의 문양이나 색감을 표현하는데 방해가 됩니다. 또한 수분은 대기중의 먼지를 끌어당겨 석재의 표면에 미세먼지를 누적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이렇게 누적된 먼지층은 두터운 오염층으로서 석재건축물의 특징을 손상시키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수분은 석재가 함유하고 있는 성분과 반응을 일으켜 변색을 유도하고 석재의 결합력을 약화시키는 기초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습식 시공에 의한 화강석의 오염의 해결은 우선 석재의 줄눈제를 전부 제거하고 일정기간 방치합니다. 이때 일기예보를 통해 우천에 대비하고 가급적 계절의 조건을 생각해 최대한 우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석재의 줄눈제가 제거되면 석재의 내부에 함습된 습기가 밖으로 배출되며 또한 공기의 순환에 의해 석재가 건조되어 젖어 있는 석재를 충분히 건조시킬 수 있습니다. 건조된 석재에 실리콘 줄눈제를 시공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실리콘 줄눈제는 석재의 오염을 방지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실리콘 줄눈제 제조 회사와 협의하여 석재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여 시공해야 합니다.줄눈제의 재시공이 이루어지면, 석재의 표면을 화강석 전용의 약품으로 세척합니다.
이 때 세척은 일반적인 세척의 개념 보다는 한단계 높은 수준의 세척을 의미합니다. 세척 후 다시 충분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충분히 건조된 후에는 화강석 전용의 보호제를 도포해 외부로부터의 수분 흡수를 예방합니다. 이렇게 하면 화강석을 습식으로 시공하여 발생되는 수분에 의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나. 실리콘 줄눈제에 의한 화강석 오염
실리콘 줄눈제에는 가소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소제 성분은 이론상으로 완전히 반응하여야 하지만, 미 반응의 상태로 잔류하여 석재의 흡습력에 의해 흡수되어 줄눈을 중심으로 일정한 면적을 오염시키게 됩니다. 이때 흡수된 가소제는 오일타입으로 진한 얼룩을 형성합니다. 또 여기에 대기중의 미세 먼지가 흡착되어 더러움 층을 형성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일단 형성된 먼지 층을 세척에 의해 제거한다고 해도 가소제에 의한 오염으로 얼룩얼룩한 외관을 나타내므로 세척의 효과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가소제 성분에 의한 얼룩은 일단 미 반응된 가소제를 포함하고 있는 실리콘제를 제거하고 공기 중에 충분히 노출하여 미 반응 가소제가 증발하도록 유도합니다.
최대한 증발을 유도한 후 새로운 실리콘제를 시공하는데 이때 석재용 실리콘제를 사용하여 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석재용 실리콘제는 제조회사에서 보장하는 제품을 사용하여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다. 풍화작용
우리가 세운 도시의 건축물들은 기후 때문에 일어나는 풍화 작용이라는 과정을 통해 손상되고 부서지고 있습니다. 이런 풍화 작용은 관리자나 사용자의 감각에 거의 인식되지 않아 그 진행 과정을 거의 파악하지 못한 채 갑자기 발생되는 손상으로 생각되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건축물에서의 풍화는 자연적인 조건에 인간이 구성한 조건이 합쳐져 그 정도의 차이를 갖지만, 풍화는 항상 쉼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방수를 생각할 수 있는데, 기후의 조건이 비를 내리면 건축물의 구조적 결함이 비를 방어하지 못해 방수의 문제를 야기합니다. 이렇게 침투된 수분은 건축물의 시멘트 성분을 외부로 운반해 심한 라임런을 형성하거나 석재의 동결에 의한 피해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며, 일상적으로 오염의 원인으로서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즉, 비라는 자연적 조건과 인간이 건축한 구조물의 하자에 의해 풍화는 집중적인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건축물에서 모든 석재가 동시에 문제를 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개의 경우 특정한 장소에 발생하는 문제가 건축물의 문제인 것입니다. 그러나 풍화는 일단 전반적인 자연조건에 의해 발생되는 가장 일반적인 석재의 손상 원인입니다.
여기에 건축물의 조건이 결합된 상황에 따라 풍화의 진행 정도가 일정한 조건을 갖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풍화 작용은 물리적 풍화와 화학적 풍화, 생물학적 풍화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① 물리적 풍화
물리적 풍화는 온도변화와 석재의 투수성에 의한 동결 등이 대표적인 현상으로 기온 차에 의해 석재의 표면과 내부와의 사이에 팽창과 수축이 되풀이 됨으로서 발생되는 파손 현상입니다.
여름철 한낮의 석재 표면은 손을 데기 어려울 만큼 뜨겁게 달구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석재의 내부는 싸늘하게 식어져 있어서 내부와 외부 간에 급격한 수축과 팽창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한 낮의 뜨거운 표면은 밤이 되면 싸늘하게 식어져 급격한 온도 변화를 갖게 되므로서 역시 수축과 팽창 현상이 발생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급격한 온도 변화는 석재의 분해 혹은 파괴의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색상이 진한 계통의 석재는 열흡수가 좋아 팽창시 발생되는 미소한 균열이 발생되는 정도가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생된 균열을 통해 물이 침투하게 되는데, 이렇게 침투되는 물은 석재에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는 원인이 됩니다. 물이 침투하게 되면 지름 1mm의 공극에 1.5㎏/㎠ 정도의 물자체가 갖는 모세관압이 발생하게 되어 틈이 넓어지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물은 자체의 모세관압에 의해 틈새를 확장시키게 되는 것이고 여기에 동결 등에 의한 변화가 추가되면 체적이 9%정도 증가되어 결국은 석재의 파손을 촉진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석재의 물리적 풍화는 박리와 입자 분활 등의 세세한 과정이 발생되는데 주변의 기상조건, 건축물의 입지조건 그리고 화강석의 석질에 따라 그 정도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② 화학적 풍화
화학적 풍화는 한마디로 석재의 자연 부식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식 현상은 대기중에 포함된 아황산 가스 등에 의한 산성비가 촉진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이런 화학적 반응은 용해, 산화, 환원, 가수분해 등의 현상을 나타나며 특히 산화와 환원은 화학 반응으로 대기 중의 산소가 석재의 광물질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광물질을 산화시켜 녹을 발생시키고, 유색의 산화철을 만들어 석재의 색상을 변화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가수분해는 석재에 침투된 물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용해를 초래하는 현상이며 특히 산성비나 흙속에 존재하는 초산, 암모니아, 황산의 부식물에서 발생되는 부식산 등에 의해 화학적 풍화 작용이 발생되는 것입니다.

③ 생물학적 풍화
주로 균류 등에 의한 오염으로 석재의 외관에 심각한 오염을 유발하고 건축물의 사용자에게 심각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석재 자체에 구조적인 문제를 야기하기 보다는 외관상의 더러움을 나타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건축물의 사용자에게 위생상의 심각한 위협이 되므로 발생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곰팡이류의 발생은 방치하면 순식간에 퍼져 건물전체에 심각한 위생상의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 보통이므로 가급적 초기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물학적 풍화는 온도, 습도, 산성, 영양분 등의 조건이 적합하면, 포자 상태의 균류가 번식하여 오염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석재의 주변에 서식하는 나무나 지면에 기생하고 있는 각종 균류가 바람을 타고 이동해 적합한 조건의 석재 표면을 만나면 번식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일상관리를 통해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6. 화강석의 일상관리

모든 석재가 마찬가지 입니다만, 물을 사용하지 않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급적 건식의 방법으로 관리하되 일상에서 발생되는 미세 먼지가 흡착된 경우에는 석재 전용의 중성 세제를 이용해 관리해야 합니다.
대개의 경우 우리 주변에서 보면 손에 잡히는 공업용 화학약품을 무분별하게 사용하여 손상시킨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손상된 석재는 회복이 불가능하며 결국은 교체의 방법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설령 교체를 한다고 해도 색상의 차이로 인한 이질감이 오히려 건축물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교체도 사실상 쉽지는 않습니다. 가급적 철저한 예방적 차원의 보호조치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화강석의 손상을 예방하는 것은 일단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제조사 불명의 출처가 분명치 않은 세척제의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특히 공업용 염산이나 불산 등의 무기산을 이용한 화강석 세척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화강석 세척용으로 사용되는 약품은 화강석에 영향이 없는 세제이어야 하며 일단 사람에게 피해가 없는 세제를 선정해서 세척하여야 합니다. 대개의 경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물질안전 데이터가 있으므로 참고하여 적합한 세제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품의 물질안전 데이터가 없는 세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실내의 화강석인 경우 내벽은 사람들의 호흡과 난방 등으로 인한 외부와의 온도 차 등으로 수분이 발생해 미세 먼지가 흡착되어 오염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여기에 담배니코틴이나 음식물이 증발해 엉겨 붙어 심하게 오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오염은 한번에 제거하려 한다면 일상관리의 방법으로는 곤란하며 공사의 개념으로 작업해야 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석재용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일상관리를 한다면 아무 문제 없이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오염이 진행된 상태에서 일상관리의 방법으로 오염을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오염이 진행된 만큼 세척제의 성분도 강력해져야 하며, 세척 방법도 번거로워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벽의 관리는 평소에 일정한 프로그램에 의해 적절한 도구와 약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닥의 경우 표면 마감 상태에 따라 오염의 정도가 달라집니다만, 일단 왁스를 도포해 관리해서는 안됩니다.
석재는 호홉 작용을 통해 석재 본연의 색감과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왁스는 석재의 색상을 진하게 하고, 석재의 호홉 작용을 방해하며, 차후 왁스 박리시 박리제와 물을 사용해야 하므로 석재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화강석의 광택을 위해 왁스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화강석에는 해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시공된 화강석의 관리를 위해서는 일단 유입되는 모래먼지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출입구에 모래먼지 제거용 매트를 설치해 사람들의 출입에 의해 유입되는 모래 먼지를 차단해야 합니다. 또한 출입구에 발생되는 제트 기류를 방지해 바람에 의해 유입되는 모래 먼지를 최대한 차단해야 합니다. 이런 시설은 간단한 설비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일단 유입되는 모래먼지가 차단되면 바닥보호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닥은 매일 일정시간마다 설정된 프로그램에 의해 건식의 방법으로 먼지를 제거하고 특히 모래먼지를 최대한 제거해야 합니다. 먼지가 제거되면 1일 1~2회 정도로 중성 세제를 이용한 걸레질을 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중성 세제는 린스를 하지 않는 타입으로 증발력이 빨라야 하며 냄새가 없어야 합니다.
넓은 면적의 경우 탑승용 스위퍼를 이용해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만, 탑승용 스위퍼는 일정한 거리마다 반드시 포집된 모래먼지를 제거하고 운행해야 합니다. 일단 스위퍼에 포집된 모래먼지는 사포처럼 바닥을 문지르고 다니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자주 스위퍼에 포집된 모래먼지를 털어내고 운행해야 합니다. 스위퍼나 걸레의 경우 기름 걸레를 이용해 일상관리를 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방법입니다. 이런 종류의 도구들은 오히려 오염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며 이렇게 오염된 상태를 회복시키는 것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절대 석재에 기름 성분이 함유된 걸레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외벽의 경우는 오염의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황사 현상이 발생하고 난후 비라도 내리면 황사에 의해 흡착된 먼지가 그대로 석재의 내부로 스며들어 심하게 오염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이렇게 오염된 표면은 그 오염정도만큼이나 강한 세척력을 갖는 약품을 이용하여 제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세척작업의 조건이 로프공의 노동력을 이용해 작업하므로 해서 그 노동 효과를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즉, 비용의 절감과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인력에 의존한 단순 세척은 화강석의 관리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어렵게 하는 것입니다. 고층 건물의 경우 대부분 곤도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일부 이동식 임대 곤도라를 설치하면 충분히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로프공에 의존한 세척을 하는 것은 안전과 비용 그리고 효율적인 측면에서 관리의 효과를 얻기가 힘든 것입니다. 로프공에 의한 세척은 약품성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결과적으로 강력한 약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용되는 약제는 많은 물의 사용을 요구하고 화강석의 표면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하는 결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화강석 외벽의 세척은 가급적 안정된 작업대를 갖추고, 적절한 약품을 이용하여 작업하는 것이 절대 필요합니다. 안정된 작업의 조건은 가장 완벽한 세정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화강석에 적합한 부드러운 세제와 방법을 사용하여 작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고층 건물에 설치된 곤도라의 이용을 좀더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일부 부족한 부분은 임시 가설 곤도라를 설치하여 세정 작업을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야만 작업자도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석재에도 부드럽고 안전한 약제와 방법으로 세정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화강석 외벽의 세정은 작업 조건이 구비된 상태에서 화강석에 가장 적합한 약품과 방법을 이용해 일정한 기간에 관리 함으로서 그 효과를 최대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석재가 마찬가지 입니다만, 석재에 적합하지 않은 약품의 사용은 세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석재의 손상을 통해 석재를 세척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입니다. 비용의 절감을 위해 석재를 손상시키는 무모한 방법을 계획하는 것은 도시의 흉물을 양산하는 결과를 나타날 뿐입니다.
화강석의 관리는 화강석에 적합한 약품을 이용해 화강석에 적합한 방법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작업 조건이 갖추어져야 하며 이런 사항을 무시하고 관리를 한다면 관리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화강석 관리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약품, 도구, 작업 조건의 구비를 통해 일상 관리의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사항을 준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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