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콘크리트 철거중 포크레인 타이어펑크와 수도관파열
토목공사 도중 기존건축물의 철근콘크리트조 줄기초의 철거부재로
오늘은 포크레인을 한단계 업시켜 200W 크럇샤를 동원하였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뿌레카 작업은 주변의 민원관계로 도저히 엄두도 못내니까요
사실 땅속 줄기초의 경우 크럇샤보다는 뿌레카가 제격인데...
요즘처럼 민원이 많이 야기되는 시대에는 뿌레카는 무용지물이죠.
어쩔수 없이 비용을 더 들여서라도 능률이 떨어지는 크럇샤를 선택할 수 밖에 없지요
열심히 크럇샤를 돌리고 쪼이고 부숴봐도 이전 건축할때 줄기초를 주택기초에 걸맞게 조성해놔서리..
에궁 꿈쩍도 안하네요.... 이전 건축주가 토목출신이라 기초를 무리하게 만들었다고 하던데..
어쨌든 기초를 튼튼하게 하려는 마음이야 높이 살 일이지만..
철거팀도 아닌 토목팀이 철거를 하게 되었으니 이것참....
비용이 문제겠지요...ㅎㅎ
작업공간이 너무나 협소한 탓에 일단 쌓여있는 토사를 반출하기로 하고 압사발 두대분을 반출했습니다.
이전에 철거한 업체가 줄기초를 남겨놓고 바닥(스라브)만 제거한 탓으로
철근이 쭈삣쭈빗 나와 있었는데 포크레인이 조심 조심 작업을 하였지만
결국 철근 똥가리에 무지막지한 바퀴인데도 펑크가 나고 말았네요
엎친데 덮친겪으로 타이어 펑크 떼우고나서 기존 기초콘크리트 제거 중에
수도계량기와는 연관이 없는 건너편 바닥에서 누수가 발생하였습니다.
경험으로 비추어 볼때 건물기초 하부로 수도관이 묻혀 있을리 없을것인데...
아마도 이전 건축을 할때 기존의 수도인입관 제거작업을 안한것이 원인이 된것 같더군요
건물 정면이 경계에 바짝 붙다보니 수도계량기 설치할 공간이 없어
뒤쪽으로 수도인입라인을 설계변경하여 수도계량기를 설치한것 같고
이때 기존 수도인입관을 제거해야 했음에도 제거작업을 안한것이지요.
건물이 평생 갈것도 아니고 누군가가 재건축을 할텐데 이런 무지한 사람들이 있었으니...
내 할일만 하면 된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으니 이런 사단이 나고 만것이죠...;;
부랴~ 부랴~
수도과에 요청을 하여 누수관을 보수하던 중에
이전 수도인입관이 제거 안됐음을 확인하고 제거작업을 하였답니다.
결국 기존 건물의 기초콘크리트 제거작업은 순조롭게 못하고
수도관 보수작업으로 하루를 마감하게 되었네요..
수도 파열되었을때 예정에도 없던 소나기가 몇시간을 집중적으로 내리더군요..
덕분에 도로는 깨끗이 자동 세척되어 우리 반장 도로 청소안해도 된다고 좋다네요...ㅋㅋ
바쁜와중에도 수도과에서 재빠르게 출동하여 수도관 파열로 인한 누수를 멎게 해주고
기존 인입수도관 제거작업을 해준것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우선적으로 일처리를 해야 되는것이 순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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