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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일상생각

일상,생각 - 추석선물 보냈다가 망신당했어여...;;;

by 뱅마까치 2011. 9. 16.
추석연휴를 맞아 건축주들에게 감사의 표시는 하고 넘어가야 겠기에

선물용으로 대형 마트에서 고급 꽂감을 여러상자 구매했습니다.


수량이 많기도 하고 대형마트를 믿는마음도 있어

일일이 확인을 하지 않고 상품대금을 지불한 후

기분좋게 건축주들에게 일일이 선물을 보내드렸지요 ^^

그런데 아뿔싸!!!

대부분 선물을 받는분들은 상품이 어떻든 간에

보내는 사람의 성의를 봐서 그냥 넘기는 경우도 있겠지만

건축주 한분에게서 전화가 온것입니다.

이유인즉슨 선물은 고맙게 잘 받았는데

상품이 모두 상해서 도저히 먹을수가 없답니다.

이런 낭패가...;;

그냥 넘길수 없는 일이기에

죄송함을 무릅쓰고 물건을 돌려받아 겉포장을 열어보니,,,,,;;




포장일자가 2011년 8월 7일 이네요

냉동보관이니 날짜는 숫자에 불가한것인가요?




속 뚜껑을 여는순간 캬~~~

독하게 풍겨져 나오는 곰팡이 냄새에 기침까지 나더군요...;;

날짜야 어찌됐든 냉동보관했다면  

저 지경까지 되지는 않았을것 같은데...




다행히 판매처에 전화를 하니 더 좋은 물건으로 교환을 해준다고 하는데

이미 선물을 다 보냈는데 다른 상품들의 상태가 온전한지 걱정이네요..;;

그렇다고 선물을 해놓고 일일이 확인하기도 그렇고..

받은 분들도 보낸사람의 성의를 봐서 그냥 무마하고 넘어갔을수도 있고...

유쾌해야할 선물이 불쾌한 선물이 되었네요...;;

구매하면서 일일이 확인 못한 잘못도 있겠지만

어쨌든 판매하는분들의 세심한 베려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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