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서울시 ○○구 ○○역 앞 ○○인력 사무소 앞.
하루 일자리를 얻기 위해 모여든 건설 인부 200여 명이 사무실 앞 복도를 가득 메우고 있다.
한 시간 안에 이름이 불리지 않으면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 한다는 초조함에 복도에는 담배 연기가 자욱하다.
6시 15분, 인력업체 소장이 복도로 나와 "일 못나간 사람들은 명단을 적으라"고 외치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오늘도 허탕쳤다"며 고개를 떨궜다.
요즘에는 일감이 부족해 사흘에 한 번꼴로 일을 나갈 수 있도록 순번제로 인력운영을 하고 있어 일하는 날은 한달에 열흘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특별한 기술이 없는 잡부는 하루 일당이 5만5000원, 한 달이면 60만원 선에 불과해 가족은 커녕 제 한 몸 간수하기도 빠듯하다.
"예전에는 목수면 목수일만, 미장이면 미장일만 맡는 사례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일자리가 없어 자기가 가진 기능에 맞는 일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습니다. 목수도 5~6만원 받는 막일을 하기 위해 줄을 설 정도라면 말 다했죠."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사람들로는 대부분 이전에 장사를 했거나 직장을 구하다 실패한 청년 실업자들도 있지만 막노동일도 구하기 어렵기는 매한가지다.
3년째 건설현장에서 막일을 하고 있는 정모씨는 "아무리 겨울에 공사가 많지 않다고는 하지만 일자리가 작년보다 3분의 1로 줄고, 일당도 10%이상 깎인 것은 건설 경기 자체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아니냐"며 "봄이 돼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 되더라도 예전처럼 일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건설경기가 나빠지면서 건설 노동자 삶도 고달파지고 있다.
무엇보다 일자리가 줄어든 게 가장 큰 걱정거리다.
이하 생략...
[공사구인 소개]
포털사이트에서 '구인구직사이트'를 검색하면 무수하게 많은 사이트가 검색됩니다. 그 중에서 건설관련 구인구직사이트를 추려보면 그 또한 많은 사이트들이 즐비하나 건설 노무자들을 위한 공종별 구인구직사이트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건설인의 한사람으로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여 건설 노무자들을 위한 구인구직사이트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공사구인(http://www.0492.co.kr)이란 타이틀아래 사이트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비해 건설경기가 많이 침체되어 건설노무자들의 일거리부족으로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고 외국노동자들의 급격한 증가로 인하여 국내노무자들의 일할곳은 더욱 좁아지는데 일부 외국노동자들의 인건비 덤핑 현상까지 생겨 건설노동자들의 생활고는 더욱 심화되어 가고 있는데 역으로 건설업체에서는 필요한 인력을 주변 인력사무실등을 통해 충원하고 있으나 요즘은 국내노동자들보다는 외국노동자들이 대다수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공사구인(http://www.0492.co.kr)이 국내건설업체의 인력수급과 노무자들에게는 일거리창출의 발판이 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공사구인(http://www.0492.co.kr)은 구인구직서비스뿐 아니라 건축정보와 취업정보서비스를 통해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커뮤니티 코너를 통하여 일하면서 느끼는 삶의 진솔한 얘기들을 함께 나눌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공사구인(http://www.0492.co.kr)이 많은 건설인들의 만남의 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공사구인 사이트 바로가기 ===> http://www.049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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