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과 보 등 건물을 지탱해주는 구조체로 나무가 사용된 건축물’을 두고 목조 주택이라고 한다. 구조재로 사용되는 목재의 규격, 크기, 시공방법에 따라 목조 주택은 통나무 주택(log house), 기둥보 구조 주택(post&beam house), 경량 목구조 주택(light weight wood frame house) 등으로 구분된다. 그 중에서도 우리 주거 문화의 새로운 경향 중 하나인 전원주택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 것이 경량 목구조 주택과 통나무 주택.
경량 목구조
주택 전원 주택 붐이 일면서 가장 많이 알려지게 된 목조주택의 유형으로, 대체로 두께 2인치, 너비 4인치 크기의 가벼운 목재를 사용해 조립식으로 지어지기 때문에 ‘2×4 주택’으로 불린다. 목재 구입이 비교적 용이하고 기술이 발달되어 있는 캐나다,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 가장 일반화되어 있는 목조 주택 양식이다. 시공이 간편하고 공사 기간이 짧은데다 천연 자재인 나무의 자체 습도 조절 능력으로 실내 공기가 쾌적하게 유지된다. 또한 벽이나 바닥의 경우 다양한 모듈의 목재 패널 제작이 가능해 다양성을 충분히 살려 설계할 수 있고, 다른 양식에 비해 외벽의 두께가 얇아 실제 면적을 증대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전체 구조체의 일부분이 분리 가능해 개보수 또는 증개축의 작업이 용이하고 그만큼 비용 절감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점도 경량 목구조 주택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통나무 주택
대체로 70∼80년생 통나무를 우물 ‘정(井)’자 구조로 쌓아올린 건축물이라고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잘 알려진 주택 양식이다. 자칫 천연 자재의 멋만 강조한 주택으로 주거보다는 별장용에 적합한 것으로 생각했다면 오산. 주거 양식으로 통나무 주택이 가지는 매력이란 상당하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 친화적인 목재 그대로의 친밀감은 물론, 반영구적인 수명, 몸에 유해한 화학 소재 대신 사용되는 통나무 자체가 가진 습도조절력과 흡음력, 콘크리트의 4배, 벽돌의 6배에 이르는 단열 효과로 인한 연료비 절약, 통풍성, 미려한 외관, 강한 내구성 등의 특징을 가진다. 나무라는 천연자재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경량 목구조 주택과 일맥상통하는 이점들이 많다. 목재를 현장에서 직접 다듬고 가공하여 시공하는 북유럽식(핀란드)과 자재를 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되도록 미리 공장에서 가공하는 북미(캐나다와 미국)식이 있다. 현장에서 벽체, 창문, 출입구 등을 목수가 직접 수공함으로써 공사 기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주로 조립식 공법을 선호한다.
글 출처 : http://www.hlcc.co.kr/bbs/info/inter/view.asp?id=info1&page=14&bn=358&pos=codi_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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