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동동마을 전원주택신축. 단열기포타설+난방코일깔기+바닥몰탈타설까지의 방통공사 시공과정입니다
골조공사가 마무리 되면 내부 마감공사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골조공사 후 내부 마감공사 순서를 간략히 알아보면
위생,급수 설비공사, 전기배관공사 > 문틀설치,방수공사 > 바닥몰탈타설 > 인테리어공사(타일시공,위생도기설치,목공사,페인트도색,도배,바닥) > 가구설치,조명기구설치 순으로 진행됩니다.
현장에 따라 다소 순서가 바뀔수는 있지만 대부분 이런순으로 작업이 진행됩니다.
이번 작업은 방수공사 직후에 진행되는 바닥몰탈타설 작업입니다.
현장용어로는 '방통공사'라고도 하죠.
방바닥을 통으로 미장한다는 말을 줄여서 '방통'이라고 말하는데요.. 미장공사의 일부 작업입니다.
예전에는 현장에서 시멘트와 모래를 배합하여 시공하는 형태였는데 요즘은 레미콘회사에서 몰탈을 제공받아 몰탈타설기계를 이용하여 방바닥 미장을 합니다.
온수파이프(난방코일)를 깔고 작업하는 온돌난방(판넬히팅이라고도 말합니다.)으로 주거용 건물의 경우 방통공사는 대부분 거의 작업한다고 볼 수 있죠.
방통공사의 작업순서는 현장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설계도서에 맞춰 시공하면 되겠습니다.
별도의 설계지침이 없을때는 일반적인 순서에 따라 시공하면 되겠지요.
방통공사의 시공형태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콘크리트바닥 > 단열재깔기 > 난방코일깔기 > 몰탈타설
- 콘크리트바닥 > 단열기포타설 > 난방코일깔기 > 몰탈타설
- 콘크리트바닥 > 단열재깔기 > 단열기포타설 > 난방코일깔기 > 몰탈타설
일반적으로 많이 시공되는 형태구요 상황에 따라 바닥 두께가 달라 질 수 있으나 몰탈타설 두께는 40미리두께를 기준으로 시공하는데 요즘은 보일러성능이 좋은 편이라 몰탈두께는 다소 두꺼워져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40~60미리 정도가 적정하다고 생각하며 너무 얇아질 경우 크랙발생율이 높아져서 평균 40미리 이상 시공해주는것이 좋습니다.
콘크리트바닥위에 깔아주는 단열재도 단열과 흡음기능을 겸비한 제품을 많이 사용하며 단열재와 흡음재를 이중으로 깔아 주는 현장도 간혹 있기는 합니다...^^
이번 현장의 경우는
필름깔기 > 단열기포타설 > 난방코일깔기 > 메탈라스깔기 > 몰탈타설 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단열기포 타설전에 필름을 깔아 주었습니다.
단열기포 타설이 완료된 사진입니다.
단열기포의 기포층은 축열층으로 난방코일이 열을 발생할때 열을 담아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포층의 두께는 따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층고를 고려하여 조절하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단열기포도 40미리 이상 타설해줍니다. 층고가 여유있을때는 조금 두껍게 타설해도 되는데요. 단열기포 타설시 중요한 것은 몰탈타설두께를 고려하여 몰탈타설두께를 제외한 높이까지 수평을 맞춰 타설하도록 합니다. 단열기포의 평활도가 잘 나오면 난방코일위 몰탈이 일정두께로 고르게 타설되어 온돌난방이 최적이 되겠지요^^
단열기포 콘크리트에는 경량콘크리트(시멘트)에 기포제를 섞어서 공기층을 만드는 기포콘크리트와 스티로폴알갱이(폴)을 섞어서 시공하는 폴콘크리트로 나뉘는데요.. 일반적으로 경량기포콘크리트 방식을 사용합니다.
기포콘크리트는 단열성도 있지만 층간 소음을 억제해주는 역할도 하므로 일거양득이죠...^^
이번 현장의 경우도 경량기포콘크리트 방식으로 단열기포를 타설 하였습니다.
단열기포 타설 후 하절기에는 2~3일정도 양생한 후 후속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동절기에는 기후에 따라 후속작업일정을 조절하면 되겠지요. 보통 루베(M3)당 시멘트를 7~8포 정도 사용하는데 동절기에는 1~2포 정도 더 사용하여 타설하기도 합니다.
난방코일을 깔고 그 위에 메탈라스 망을 덮어준 사진입니다.
난방코일을 깐 위에 차광망을 깔아주거나 메탈라스를 깔아 주는 이유는 몰탈타설 후에 크랙방지를 위한 것이죠.
몰탈면의 크랙발생원인을 살펴보면
- 타설 후 태양광과 태양열에 노출 되었을때
- 바람이 많이 불었을때
- 습도가 낮고 건조할때
- 작업성을 높이기 위해 물을 과다하게 주입할때
- 타설전 바닥청소가 미흡할때
- 콘크리트 또는 몰탈의 배합 자재가 문제가 있을때
- 작업자의 숙련도가 떨어질때
이런 여러가지 환경요인으로 인해 몰탈면이 크랙이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여러가지로 크랙을 방지하기 위해 조치를 하게 됩니다. 습도가 낮고 건조할때는 물을 듬뿍 뿌려 건조가 서서히 되게 하기도 하죠.
이번 현장의 경우 크랙방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난방코일 위에 메탈라스를 깔아 주었습니다.
한가지 연관된 얘기인데요..
마루시공을 하는 경우 마루시공기사들이 항상 하는말중에
신축현장이라고 하면 몰탈바닥에 크랙이 갔는지 안갔는지를 따져 뭍습니다.
크랙이 없는 바닥에 마루를 깔게 되면 이후 몰탈바닥면의 크랙이 발생할때 마루가 쪼개지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물론 염려하는 부분은 공감하는데요..
하지만 현장마다 환경이 다르다보니 크랙의 빈도가 차이가 납니다.
바닥 크랙으로 건조상태를 판단하는것은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크랙이 적어도 건조가 잘 된 현장도 있으니 눈으로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습도측정기로 습윤상태를 체크하고 판단해야겠지요. 건조가 잘된 바닥에서 이후에 크랙이 발생할 확률은 적은거 아닐까요?
바닥 크랙을 줄여준다는 각종 보조 제품들도 시중에 많이 있지만 그들 마저도 크랙을 100% 장담하지는 못합니다.
어찌됐든 바닥 몰탈면의 크랙을 100%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는 없는것 같네요...;
아시는 분 있으면 한 수 알려주세요~~
보일러실 분배기 설치 사진입니다.
몰탈 타설전에 몰탈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빈틈을 레미탈등을 이용하여 기밀하게 막아 주도록 합니다.
바닥 몰탈 타설 시작~~~
몰탈 바닥면의 평활도를 맞추는 작업사진입니다.
바닥 몰탈 타설 후 일정시간 수분이 빠지면 수차례 쇠흙손마감을 하여 면고르기를 하면 방통작업이 마무리 됩니다.
바닥몰탈타설 후 양생기간을 충분히 가지도록 합니다. 하절기에도 보통 3일이상 양생을 시킨 후 출입을 하게되는데요. 공정이 급하지 않다면 1주일정도 충분히 양생해 주는것도 좋습니다.
바닥면에 콘크리트 타설이나 몰탈타설을 하고 나면 개나 고양이등 짐승들의 출입이 생겨 발작국이 나기도 하는데요 가능하면 출입구를 철저히 막아 외부의 출입을 원천봉쇄하는게 좋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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