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축 : 잡석지정
일반건축공사에서 잡석지정은 버림 타설 전 터를 탄탄히 고르게 다져 인공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전통목조에서는 개울에서 나는 지름 200mm정도의 둥근돌(호박돌)을 호박돌 사용하기도 합니다.
기초는 일반적으로 잡석위에 놓이며 잡석지름은 20cm~30cm가량,두께는 지름의 1/3~1/2가량의 굳은돌을 세워놓고 이 새틈에 땜자갈(사춤자갈)을 고르게 깔고 통나무 달구질,또는 손 달구질로써 두드려 다지는 것이고,다질 때에는 가장자리에서 중앙으로 차차 다져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에서도 기초밑에 잡석을 깔고 다지는데 이는 지표면을 다져서 콘크리트를 절약할 목적으로 쓰이지만 때로는 방습,배수의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건물이 대형화 됨에 따라 기초판 밑에는 콘크리트파일등으로 보강을 함으로써 잡석에 의미가 작아지고 있습니다.
잡석다짐이란 지반이 불안정할때 물이 많이나오는 곳이나 모래땅등
연약지반을 치환하는 공법의 일종으로 지정의 한 형식입니다.
요즘은 터파기한후 흙다짐을 충실히 한후 버림콘크리트(몰탈)를 5~10센티 정도 타설하여 철근배근작업을 위한 면고르기정도로 공정을 줄입니다.
물론 대형공사에서는 시방서나 도면 등에 의해 정확하게 시공하겠지만 소규모 공사에선 거의 약식수준으로 하는게 대부분입니다.
지내력확보가 충분한 상태라면 잡석없이 버림콘크리트위에 매트로 시공을 많이 합니다.
결과적으로 잡석등의 지정은 지내력의 증진의 목적도 있지만 버림 콘크리트를 고르게 타설하기 위한 방편도 됩니다.
이전과는 달리 콘크리트의 비용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으므로 땅을 고르게 정지할 수있다면 굳이 잡석지정은 필요가 없읍니다.
발주자의 의도도 중요하므로..
누락여부는 발주자에게 확인하고 빼도 된다면 고르게 터파기를 하면 되고
잡석지정을 꼭 하라고 하면 해야겠지요...^^
【기초와 지정의 차이점】
기초는 건축물의 자중, 적재하중, 풍력 및 지진력 등 건축물에 가해지는 외력을 안전하게 지반에 전달하는 구조물의 촤하부 구조를 말합니다.
지정은 기초를 지반에 안전하게 지탱하기 위해서 기초자체를 보강하거나 지반의 내력을 증진시키는 것 을 말하며 지반다짐, 잡석다짐 그리고 말뚝박기 등의 구조부분입니다.
지정을 엄밀하게 보면 기초의 한 부분일 수 있으며 또한 얕은 기초에서는 지정 자체가 기초가 될 때도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
지정(地釘) : 집터 따위의 바닥을 단단히 하려고 박는 통나무 토막이나 콘크리트 기둥 여기서 '정(釘)'은 '못', '못을 박다'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서 바닥을 다지는 일입니다.
【잡석 지정공사 시방서】
1. 자재
가. 잡석은 경질이고 알맞은 크기의 것을 쓴다. 다만, 담당원의 승인을 받아 경질의 둥근 돌을 깨뜨려 사용할 수 있다.
나. 사춤자갈(틈막이 자갈) 및 잡석다짐 위에 고르는 자갈 또는 모래 반섞인 자갈을 쓴다.
2. 공법
가. 잡석은 한 켜로 세워서 큰 틈이 없게 깔고, 잡석 틈새에는 사춤 자갈을 채워 다진다. 다짐은 공사시방에서 정하는 바가 없을 때에는 다음 표에 의하여 충분히 다진다. 다만, 담당원이 동등이상이라고 인정할 때에는 표에 따르지 아니할 수 있다.
나. 기성 공작물에 손상을 입힐 우려가 있을 경우와 잡석 지정의 주위 부분을 담당원의 지시에 따라 알맞는 공구를 사용하여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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