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공사 - 토류판시공, 터파기, H빔 띠장조성

 

고개를 들어보니 가을하늘은 공헐한데....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백로(白露)도 지난지 수일 되었는데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무슨 조화인지 모르건네요...;

며칠전 EBS 다큐멘터리 '지구'를 시청하다보니 지구의 온난화가 아주 심각하더군요
아일슬랜드의 빙하가 모두 녹아내리고 있는데 빙하가 다 녹아내리면 해수면이 7M나 높아진다니
해안을 끼고 있는 대부분의 도시들이 물에 잠긴다는 결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닐겁니다...

장마라는 단어보다는 이제 우기라는 단어를 사용해야한다는 기상캐스터의 말이 실감나듯이
이제 여름철 집중호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외부에서 일해 먹고사는 우리같은 건설인들에게 정말 안좋은 소식이지요..
여름엔 비가와서 일못해,,,, 겨울엔 추워서 일못해,,,,
이제는 땅파기전에 돔이라도 씌워서 주변환경 조성해놓고
터파기를 시작해야 할듯 합니다...
천재지변이라고 손놓고 있기에는 할일이 너무 많으니까요..;;

요 며칠 무덥기는 하지만 비가 안오는덕에 늦춰졌던 공정이 그나마 유지되고 있으니 다행입니다 ^^

 

 

 

 

 

 

 

 

 

 

 

 

 

 

 

 

현장 정면과 배면사이 고도차가 있어 좀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해 띠장간격을 좁히고
엄지말뚝간 용접부위를 빠짐없이 체크하여 보강용접을 하였습니다.

H빔 천공시 지하수위가 걸리는것 같아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건수만 나오는것 같네요
비가 많이 온탓으로 땅이 젖어있다가, 요 며칠 건조한 날씨 덕에 수분이 많이 증발하여
땅이 꼬실꼬실하여 터파기하기에 한결 좋아보입니다.

젖은 토사 내보내면 스데바에서 바로 적신호가 날아오니 그나마 다행이지요 ^^

다음주까지 이대로 가면 흙막이 공사 마무리하고 거푸집작업을 시작할수 있을것 같네요